부산 송도 '뚱보네' 암남공원 조개구이 맛집 추천

언제나 기분 좋은 설레임이 가득한 부산은 매번 갈때마다 새로운거 같은데요
이번에는 송도해수욕장에서 바람도 쐬고 맛있는 조개구이도 먹고 왔기에
소개한번 해드릴게요

해상케이블카 타보려고 갔던 곳인데 도착지 밑에 보니 포장마차촌 같은게
보이더라고. 그래서 검색하며 알아보니 부산에서 알아주는 조개구이촌이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인지라 안가볼수가 없었어요.

 

여러 가게들이 있어서 어디로 가야될지 고민이 되었는데
저희는 부산 암남공원 조개구이 집 중에서 평이 좋아보이는 뚱보네로 들어갔습니다.

가게 입구에서는 사장님이 재료들을 손질 하고 계셨어요.
매일매일 신선한 조개들을 가지고와서 직접 장만한다고 하셨습니다.

가게 내부는 동그란 테이블과 네모난 테이블이 섞여져 있었어요.
아마 인원수에 맞게 자리에 앉을수 있도록 해놓은 모양입니다.

조개구이 하면 보통 여러가지 섞여 있는 상태에서 가리비는 몇개 없기 마련인데
이곳에서는 오로지 가리비만을 사용하더군요.

불은 연탄을 사용하였어요. 그래서인지 화력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 익어가는 조개는 껍질에서 자연스레 벗겨져 나왔어요.
양파에서 흘러나오는 육즙과 함께 고소한 버터를 듬뿍 머금고 있었습니다.

다 익은건 초장에 찍어서 한입에 쏙쏙 먹었습니다.

대하구이도 구워서 주셨는데 이건 따로 주문한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나오는
음식입니다. 이외에도 먹음직스러운 해산물들도 같이 나왔어요.

크기도 제법 컸던지라 껍질 벗기고 나서도 속알이 탱탱하였어요.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준비해주셨던 부산 암남공원 조개구이 '뚱보네' 순간의
선택으로 들어갔던 곳인데 정말 잘한 초이스였던거 같아요.

 

부산 서구 암남동 620-24
뚱보네